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또 저격했습니다.
류 전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어제(4일)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지금 인도 갈 때냐. 차라리 곶감을 만들라"며 지적했습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당신(김정숙 여사)은 뜬금없이 황후가 된듯 많은 사람들 이끌고 인도에 가고, 뭐하러 가느냐"고 물었습니다.
또 "혼자 조용히 비행기 타고 가는게 아니라 전용기 공군2호기라. 수행에 기자들까지, 대통령이신 거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낸 세금 좀 아껴 써 달라"며 "당신을 좋아하는 국민도 있겠지만, 당신을 보면서 가슴 답답한 국민도 있습니다. 그들도 국민이다. 인도 갈게 아니라 태극기 집회에 나와서 절규하는 국민 목소리 한 번 들으시는게 더 멋진 모습 아닐까"라고 했습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자꾸 성과없이 해외 나가려 하지 마시고 작년처럼 곶감 만드는게 차라리 낫겠다"며 "곶감쇼가 인도 방문 쇼보다 차라리 낫다. 돈은 덜 드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에도 곶감 만드시려면 문화재 같아 보이는 고가옥 건물에 못박지 마시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심은 감나무에서 딴 감 숫자도 정확히 이야기 하시고"라며 "곶감 만들면 제가 도와드리러 가겠다"라며 글을 마쳤습니다.
앞서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김 여사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만나는 친교일정에서 프랑스 대표 브랜드 샤넬 재킷을 입은 것을 두고 "특권이다"며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한편, 김 여사의 이번 인도 방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