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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부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관세청 등이 포함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 하원의원 639명은 15일(현지 시간) 의사당에서 'EU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놓고 찬반 승인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부결됐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오는 3월 29일 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No 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회의에서는 한-EU FTA를 포함해 정비해야 할 조약들과 관련한 영국과의 협의 방향을 점검하게 될
아울러 정부는 오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과 FTA 체결 등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국장급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 협상단이 파견된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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