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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황 전 총리는 이날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홍 전 대표에 대해 "귀한 한국당의 인적 자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전 총리는 홍 전 대표와 다른 자신의 강점에 대해 "저는 변함없이 자유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들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그런 방향으로 굳건하게 (나라를) 지켜나가는 게 제 정치철학"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가 자신을 '탄핵총리'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선 "(기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고 반문하며 말을 아꼈다.
황 전 총리는 전날 출마선언에서 '태극기 세력, 바른미래당 등을 포용하겠다'는 뜻에 대해 "통합에는 '너, 나'가 있어선 안 된다"며 "헌법적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이 폭넓게 함께 해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는 일에 대의를 같이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천안함을 둘러 본 소감에 대해 "안보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불과 9년 전 46명의 인명피해를 낸 정말 잊어선 안되는 사건이다. 한국당 대표에 도전하는 입장으로 정말 한국의 안보를 지키는 일부터 국민을 지키는 일까지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왔다
아울러 그는 2월말 예정인 2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미 간에 공고한 신뢰를 주고받아야 협상도 원활하게 될 수 있고 양국의 원하는 결과에 이를 수 있다"며 "한미동맹을 공고하게 해서 상호신뢰를 주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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