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70대와 40대 모녀가 흉기로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전 5시10분께 부산 남구 우암동 한 재래시장 골목길에서 김모(74.여)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현장 부근을 수사하다 근처에 있는 김씨의 집에서 딸 박모(45)씨 역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씨는 가슴과 목, 배 등 6~7곳을 흉기에 찔려 숨졌고 박씨 역시 목과 가슴 등 4곳에 상처를 입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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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사 결과 피해자 김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재래시장에서 2년 전 이혼한 딸 박씨와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