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꽃 하면 바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꼽을 수 있는데요.
최근 대만 관광객이 경기도 내 스키장을 점령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추성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스키 수업에 열중하는 대만 소년 왕쑨언 군.
스키를 배워 한국의 설원을 누비겠다는 희망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왕쑹언 / 대만 관광객
- "대만 방송에서 이 스키장을 보고 꼭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족과 함께 올 수 있어서 좋아요. 다시 오고 싶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최근 경기도 내 스키장을 찾는 대만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400여 명에 그쳤던 대만 관광객은 올겨울 8배나 늘었습니다.
경기도는 '스키장은 강원도'라는 인식에 변화를 주고자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집중적으로 홍보해왔습니다.
▶ 인터뷰 : 오용수 / 경기관광공사 관광마케팅본부장
- "(경기도 내 스키장) 시설의 우수성과 서울과의 접근성, 그리고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성이 경기도 관광의 매력입니다."
▶ 인터뷰 : 최일운 / A 여행사 대표
- "이제는 관광지 한 곳으로 마케팅을 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특히,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다양한 관광지를 연계한 새로운 상품 개발이 필요한 때입니다."
경기도는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관광 자원을 살려 외국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