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는데, 앞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식으로 중무장하고, 일본 어린이들에게 "독도를 넘보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합니다.
일본이 독도를 두고 연일 도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아이들이 본격적인 독도 공부에 돌입했습니다.
2월 다케시마 선언부터 3월 교과서 왜곡까지 내용에 몰입할수록 아이들의 표정이 심각해집니다.
이어서, 퀴즈 시간.
어른도 어려울 만한 문제인데, 너도나도 자신 있게 답을 써내려갑니다.
▶ 인터뷰 : 김예원 / 서울 장월초 4학년
- "전에는 일본땅인가 우리나라 땅인가 되게 긴가민가했는데. 정확히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일본의 친구들에게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럽게 편지도 씁니다.
권민철 / 서울 장월초 4학년
300년 전에 안용복이라는 분이 너희 나라에 가서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고 확인서도 받았어.
박가현 / 서울 장월초 4학년
너희가 아는 다케시마는 사실 우리나라 땅 독도야. 신라시대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하면서부터 계속 우리나라 땅이었어.
▶ 인터뷰 : 김용원 / 서울장월초 교사
- "독도를 왜 지켜야 하는지 아이들이 이론적인 근거로 무장해서, 앞으로 독도를 지켜야 하는 필요성을 꼭 알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눈높이 교육은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진행됩니다.
"독도는 우리땅"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joina@mbn.co.kr ]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