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3대가 부딪혀 19명이 다쳤습니다.
또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에 서 있는 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구조대원이 고통스러운 듯 운전석에 끼어 있는 버스기사를 빼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 근처에서 버스 3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사 42살 이 모 씨 등 19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음식점 밖으로 연기가 새어 나오고 내부가 심하게 그을렸습니다.
서울 서초동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2시간 뒤에는 서울 수서동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 8시에는 전남 여수시 한 상가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건물 내부와 집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천 8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건물에서 창틀 가게를 하던 47살 장 모 씨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hongs@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