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수비수 사샤 리테르(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18)의 허벅지를 고의로 밟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각)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회장이 야누자이에게 고의적인 반칙을 가한 리테르의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다이크 회장은 지난 3일 열린 맨유와 풀럼전에 대해 “리테르의 명백한 반칙을 심판이 보지 못했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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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가 경기 도중 허벅지를 고의로 밟혀, 가해자의 사후 징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해당 방송 중계 장면 캡처 |
하지만 이후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크 회장은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9월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헨의 얼굴을 할퀴고 징계를 받지 않은 것에도 매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과거라면 사후에 벌어진 일에 대한 처벌이 불가능하겠지
이에 대해 영국심판협회는 "심판들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징계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