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잠시 뒤(오전 11시) 호주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지역 라이벌 애리조나를 '제물'로 삼아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섭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류현진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호주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 2차전 경기에 선발로 나섭니다.
류현진은 네 차례 시범경기에서 1승 무패, 방어율 2.20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치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년차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첫 상대는 지역 라이벌 애리조나입니다.
지난 시즌 류현진에게 2번의 패배를 안긴 상대입니다.
류현진은 모두 5차례 애리조나를 만나 홈런 2개를 포함, 16점을 내주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류현진과 14번 맞붙어 7안타를 때려낸 골드슈미트가 경계 대상 1호입니다.
어제(22일) 개막전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커쇼의 호투로 승리했습니다.
커쇼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탈삼진 7개, 1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묶어 첫 승을 올렸습니다.
개막전 두 번째 선발 투수로 당당하게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 선수가 호주에서 올해 첫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