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통해 1군 경험을 쌓고 있는 KT 위즈, 그러나 이번에는 ‘자멸’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썼다.
KT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KBO리그 시범경기서 4-10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넥센의 벽은 높았다. 지난 7일 0-5 영봉패에 이은 연패다.
패배보다 쓰라렸던 건 5회 대량 실점이었다. 실책에 따른 ‘나비효과’를 실감했다. 5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유격수 김선민의 실책이 빌미가 돼 6점이나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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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엄상백이 만루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그러나 중반 이후 8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또 5회가 문제였다. 시스코가 김재현(볼넷)-서건창(안타)-이택근(볼넷)을 출루시키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신인 엄상백이 불을 끄러 마운드에 올라갔지만 참사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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