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 이대호 선수가 야구 꿈나무들에게 직접 타격 자세를 가르쳐 주는 등 그만의 비법을 전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대호 선수는 9일 부산 사하구 부산베이스볼클리닉에서 열린 에어부산 ‘꿈의 야구교실’에 참석해 어린이 선수들에게 야구 원 포인트 레슨을 했다. 이대호 선수는 에어부산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에어부산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렸다. 이대호 선수는 이날 부산 16개 구·군 리틀야구연맹 소속 야구 꿈나무 40명에게 타격 자세 등 원 포인트 레슨을 한 뒤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등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에어부산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항공사를 직접 경험하는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과 항공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드림 메이커스(Dream Makers)’, 대학생 캐빈승무원 직무교육과정인 ‘드림 챌린저스(Dream Challengers)’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400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이런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돼 뿌듯하다”며 “에어부산의 대표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를 더 많은 청소년들이 접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