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클럽하우스 리더' 저스틴 터너가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터너의 복귀 소속을 전했다. 앞서 재활경기와 시뮬레이션 게임을 실시했던 그는 예정대로 10일 신시내티와의 3연전에 맞춰 복귀하게 됐다.
로버츠는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터너는 클럽하우스에서, 필드에서 엄청난 가치를 가진 선수"라며 그의 복귀가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타격을 하든, 수비를 하든, 주루를 하든 우리 팀의 플레이를 더 좋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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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터너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5월 20일 오른 햄스트링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19경기를 놓쳤다. 이 기간 팀은 12승 7패를 기록했다.
로버츠는 "로스터에서 빠진 선수의 목소리가 선수단에 영향력을 내기는 어렵다"며 "그가 선수단에 복귀하면 클럽하우스에서 그의 목소리는 더 힘을 얻을 수 잇을 것"이라며 그의 복귀가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다저스는 터너의 복귀로 내야가 포화상태가 됐다.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 이와 관련해 로버츠는 3루를 맡았던 로건 포사이드가 2루수로 돌아가 체이스 어틀리와 출전 시간을 나눠가지며, 크리스 테일러는 2루와 3루를 모두 나눠맡고 작 피더슨이 복귀할 때까지는 중견수로도 뛴다고 밝혔다.
이날 재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인 피더슨에 대해서는 "첫번째는 그의 건강이 중요하다. 타격을 할 때 느낌이 어떤지가 중요하다"고 밝힌데 이어 "그다음은 경기력이다. 예전 모습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더슨은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200 출루율 0.309 장타율 0.314에 그치고 있다.
다저스는 25인 명단 내에 터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야수 브렛 아이브너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냈다. 로버츠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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