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정찬성(30)의 종합격투기 미국 첫 경기가 채널 가입자의 유료시청 욕구를 자극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됐다.
미국 매체 ‘MMA 파이팅’은 14일 “종합격투기 대회는 무료시청경기가 먼저 진행된 후 페이퍼뷰(PPV·재생당 과금) 대진을 선보인다. 무료경기를 통하여 PPV 구매를 유혹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방식의 영원한 표준은 정찬성의 미국 상륙을 무료카드 마지막에 배치한 WEC48이었다”라고 보도했다.
WEC는 UFC 형제단체였다가 2010년 12월 16일 흡수됐다. 정찬성은 2010년 4월 24일 WEC48 유선·위성 채널 ‘스파이크’ 방송 제2경기로 미국 데뷔전을 치러 판정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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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정찬성의 미국 데뷔전은 레너드 가르시아와의 WEC48 무료대진 최종전이었다. 당시 미국 ‘스파이크’ 방송화면. |
WEC48 정찬성-레너드 가르시아(38·미국)는 미국 매체 ‘레슬링 옵서버 뉴스레터’가 2010년 종합격투기 올해의 경기로 선정한 명승부였다. 정찬성은 인상적인 맷집과 난타전으로 ‘코리안 좀비’라는 별칭을 얻었다.
UFC로 계약이 이관된 정찬성은 2013년 2월 4일 페더급(-66㎏) 3위
정찬성은 6월 5일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 인대 완전파열과 넓적다리뼈 및 외측 반월연골 부상진단을 받았다. 2018년 늦봄 UFC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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