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 신인 포인트 가드 론조 볼이 두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깃츠와의 홈경기 선발 출전, 39분을 뛰며 11득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으로 볼은 지난 12일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NBA 데뷔 이후 두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볼이 두 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기까지 걸린 17경기는 NBA 역사상 여섯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오스카 로버트슨이 3경기로 제일 빨랐다.
↑ 론조 볼이 두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팀도 127-109로 이겼다. 브룩 로페즈가 21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선발 멤버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줄리우스 랜들(24득점),
덴버는 개리 해리스가 20득점, 윌슨 챈들러가 1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니콜라 요키치가 경기 중간 판정에 항의하며 퇴장당해 11분밖에 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마이크 말론 덴버 감독도 동시에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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