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아시아 선수로 유일하게 오른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은 몇 표를 받을까.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 유일하게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선정됐다.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와 버질 반 다이크(28·리버풀)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손흥민의 득표 여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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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발롱도르 아시아 최다 투표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
2002년 설기현(40)과 2005년 박지성(38)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1표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이 한국인 첫 득표, 나아가 아시아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역대 발롱도르에서 아시아 선수는 철저하게 외면됐다. 2007년 이라크의 유니스 마흐무드(36)가 아시아 선수로 유일하게 1표를 획득했다. 유니스는 이라크의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견인했다.
올해 손흥민은 기념비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2018-19시즌 48경기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2019-20시즌에는 18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에서는 4골 5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5골로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올랐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6도움으로 도움 부문 단독 2위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