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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확진자 급증과 집단 감염 여파로 코로나19 검사자가 크게 늘면서 임시선별진료소가 북새통을 이루자 서울시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지금의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기 위해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광장 동편에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세워졌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지난 2월 운영을 종료한 지 4개월여 만에 다시 설치되는 겁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이 임시선별진료소는 설치가 끝나는 모레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특히 토요일이나 일요일도 쉬지 않고 운영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언제든 와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곳곳 임시선별진료소가 북새통을 이루면서, 서울시는 현재 26곳인 진료소를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젊은 층이 밀집한 지역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6곳 추가로 설치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노원, 양천의 학원 밀집가와 이태원, 청계광장, 구로디지털단지 등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까지 운영을 늘리겠습니다."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시키기 위해 지난 12월 3차 유행 때와 마찬가지로 밤 10시 이후 버스와 지하철 운행이 20% 줄어듭니다.
또한, 학원과 음식점, 카페 등의 영업주와 종사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부산과 대전은 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 인터뷰 : 안병선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최근 수산업 근로자 집단감염 발생, 감성주점과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20~30대 젊은 층의 감염이 확산하고 있고…."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8인까지 허용되고 유흥주점의 운영시간은 부산은 자정까지, 대전은 밤 11시까지 제한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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