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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은 27일 경기도 여주 마임 비전빌리지 돌담홀에서 '2011 전국투어 콘서트 조용필&위대한탄생 바람의 노래' 제작발표회 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용필은 '나는 가수다'에 대한 질문에 "애매모호 하다"며 "가수라고 하면 팬이 다 다르다. 장 중요한 것은 가수는 음정이겠지만 가수의 목소리가 다를거고 창법이 다 다를 거다. 그 사람의 음색, 독특한 매력이 사람마다 다르다. 그걸 평가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나보고 나오라면 나는 못나갈 것 같다"며 "이걸 내가 좋다 안 좋다. 말할 처지는 못하지만 대중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용필은 올해 전국투어에서 선보일 무빙스테이지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매번 지역을 이동하며 장비를 옮기는데만 5톤 트럭 7대가 동원되는 초대형 장비다.
조용필과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가 위치한 한 개의 스테이지와 드러머와 두 대의 키보드가 위치한 또 두 번째 스테이지가 상하 앞뒤로 움직여 교차하며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조용필 전국투어 '바람의 노래'는 5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 청주, 창원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올해 12월 3일까지 이어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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