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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거부 후 미국으로 떠났던 한예슬(30)이 귀국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여주인공 한예슬은 16일 낮12시30분(현지시간) 미국 LA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018편을 타고 현지에서 출발, 17일 오후 5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예슬은 게이트 앞에 몰려든 수많은 취재진을 향해 짧게 자신의 심경을 밝힌 뒤 소속사 관계자들가 함께 차량으로 이동했다.
한예슬은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라며 “얼마나 열악한지 국민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다른 배우와 스태프에게 피해를 준 건 정말 잘못이지만 이렇게 하지 않고는 개선되지 않을 것 같은 상황 때문에 제가 옳은 일을 했다고 믿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한예슬은 “전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와 두려움 속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됐고 미래 훗날 제가 했던 일을 이해할 분들도 있을 거에요”라며 “많은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정말 다시 한 번 여기 개입되는 모든 분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마
앞서 한예슬은 제작진과의 마찰로 드라마 촬영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채 미국으로 돌연 출국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KBS 측은 여주인공을 교체하고 드라마를 마치겠다는 강수를 뒀고 한예슬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 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스타투데이)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