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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 김재원이 습관성 어깨 탈골 악화로 인해 촬영이 힘겨운 상황에 놓임에 따라 '나도, 꽃!'에서 하차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작진은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
앞서 김재원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호텔 뒤편에서 '나도, 꽃!' 촬영 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향했고,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방향으로 6일 밤, 가닥을 잡았다.
7일 오전 MBC 관계자 역시 김재원의 하차를 사실상 인정했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나도, 꽃!' 제작진 입장은 달랐다.
'나도, 꽃!' 제작진은 7일 오후 "현재까지 배우 교체와 관련해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제작진은 추후 김재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촬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제작진은 "배우의 건강상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드라마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김재원 하차 보도를 해명했다.
하지만 김재원이 '나도, 꽃!' 촬영에 나설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병원 측으로부터 4주 가량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나도, 꽃!'은 바로 10월 3주차부터 촬영이 예정됐었기 때문이다.
한편 '나도, 꽃!'은 심통쟁이 여순경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이지아 조민기 한고은 서효림 이기광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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