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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쌍쌍파티’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는 미션이 펼쳐졌다. 이에 7명의 멤버들에게 ‘쌍쌍으로 장갑을 나눠 착용하고 일산 모처에 도착하라’는 명령이 하달됐다. 누군가 한 명은 솔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결과적으로 유재석은 하하의 배신으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날 멤버들은 혼자가 되지 않기 위해 치열한 정보전을 전개했다. 서로 다정한 전화가 오고가는 와중에 배신의 그림자가 수시로 드리웠다.
이미 김종국과 짝을 맺기로 약속한 하하는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김종국은 지긋지긋하다. 쉽게 커플이 되면 무슨 재미냐”며 그를 홍대로 유인했다. 이에 이광수와 짝을 맺기로 했던 유재석은 별다른 의심 없이 하하의 부름에 응해 시청자들을 애타게 했다.
결국 유재석은 통화내용을 철석같이 믿고 홍대로 향했지만, 하하는 차를 타고 가던 중 주유소에서 내려 김종국과 접선,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하하와 커플의 증거로 나눈 장갑은 알고 보니 하하 코디의 것이었다.
유재석은 차 안에 홀로 남아 “하하 너 예능 제대로 배웠구나. 솔로가 마냥 그렇게 쓸쓸한 건 아니다. 생각하기 나름이다”라며 애써 쿨한 모습을
‘초능력자 특집-런닝맨 최강자전’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개리가 최종 우승을 차지해 유럽여행권을 획득했다.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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