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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지성, 최강희의 사회로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송옥숙은 드라마스페셜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반촌의 수장이자 밀본의 일원 ‘도담댁’으로 열연한 송옥숙은 “연기를 할 때는 떨리지 않았는데 상 받을 때만큼은 떨린다”며 운을 뗀 뒤 “너무 쟁쟁하신 선배님들 가운데서 여자가 한 명뿐이라 운이 좋았다. 촬영 중 상을 당해 격려 차원에서 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송옥숙이 나오는 드라마는 대게 실패하지 않는다. 제가 나오는 드라마를 골라 보시면 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 짓게 했다.
이날 ‘SBS 연기대상’에는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해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 준 한석규, 돌아 온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 불치병에 걸린 아내를 향한 지독한 순애보로 시청자를 울린 김래원,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맹활약 한 장혁, 전국을 ‘수애앓
또 ‘본부장 신드롬’의 열풍 이동욱, ‘헌터 신드롬’ 이민호, 빛나는 연기력으로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은 송중기 등 드라마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들이 선배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제공=SBS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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