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박준석, 7년 만에 컴백…그런데 ‘꽃거지’

그룹 태사자의 전 멤버 박준석이 ‘꽃거지’로 돌아왔다.
박준석은 7년간의 오랜 공백을 깨고 한 숙취음료 광고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광고에서 박준석은 자신이 과거 녹화해 둔 젊고 잘나가던 시절의 태사자 때의 모습을 보며 감탄하지만, 아무도 찾아주지 않아 ‘꽃거지’로 살아간다는 내용을 연기한다.
이는 오랜 기간 활동이 없었던 박준석의 실제 모습과 묘하게 어울리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에 대해 한 촬영 스태프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꽃거지로 출연하는 허경환과 비슷한 꽃미남 외모에 리얼한 연기까지 더해져, 제작진과 스태프 모두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는 “박준석이 외모에서 보이는 멋진 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코믹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며 “본인 또한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만족하고 올해부터 활동을 재개한 만큼 앞으로 자신의 이미지와 맞는 역할을 소화해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준석은 여성 3인조 그룹 파스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이후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