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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엄지의 제왕’은 전국기준 3.4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 방송분이 기록한 2.923%보다 0.507%P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종편 프로그램 중 최고 성적이다.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 2.249%,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1.006%, TV조선 ‘속사정’ 1.517%)
이날 ‘엄지의 제왕’이 기록한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달빛프린스’의 시청률도 제친 기록이라 눈길을 끈다. 같은 시각 ‘달빛프린스’는 3.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엄지의 제왕’과의 차이는 0.330%P. 큰 폭의 차이는 아니지만 강호동의 KBS 복귀작으로 연일 화제를 모아 온 ‘달빛프린스’를 스타 캐스팅 없는 ‘엄지의 제왕’이 제쳤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엄지의 제왕’은 인생을 살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터득한 일반인 출연자들이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한 생활 노하우를 선보이며 펼치는 대결 프로그램. 방청객 심사단 50명으로부터 가장 많은 엄지, 즉 ‘좋아요’를 얻은 출연자가 ‘엄지의 제왕’으로 선택되면 상금을 타게 된다.
‘엄지의 제왕’이 승승장구하는 데는 생활 밀착형 깨알 같은 비법이 주는 유용함에 일반인 출연자의 사연이 지닌 재미와 감동이 시청자에게 통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달빛프린스’는 스타 MC 군단과 스타 게스트의 출연에도 불구, 시청자와의 소통에 실패한 단절된 예능으로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