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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초등학교 6학년 교사로 출연하는 고현정은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나는 발육상태가 기이한 편이었다”며 “지금 키가 중학교 1학년 때 키다”고 털어놨다.
고현정은 “특이해서 반 아이들이 ‘사실은 쟤 스물살이래’라는 수근대는 말을 들었을 정도다”며 “그래서 아이들과 어울릴 수가 없었다. 키가 너무 큰 게 창피해서 고무줄넘기도 함께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윤여정은 “60년 전이라 기억이 안난다. 여러분들도 60년 후에 초등학생 시절을 생각해봐라. 기억이 나나”라며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 수도 없을 거다. 다 돌아가셨을거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여왕의 교실’은 2005년 방송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마여진 선생님과 이에 맞서는 6학년 3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시대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