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표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로이킴의 ‘봄봄봄’ 공동작곡가 배경영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영경 작곡가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절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로이킴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배영경은 “그 곳에서 상우(로이킴)를 처음 만났습니다. 아마 상우가 중학교 1~2학년 때였을 거예요.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곤 했고 악보 파일을 항상 가지고 다니곤 했었죠”라며 로이킴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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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로이킴의 ‘봄봄봄’ 공동작곡가 배경영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배영경 페이스북, MBN스타 DB |
또한 “그 동안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무려 4번 만에 입상하게 되었고 상우도 ‘슈퍼스타K4’에서 우승하게 되었고 그렇게 저희는 ‘봄봄봄’도 같이 작업했습니다. 지금에서 생각해 보아도 정말 작업했던 순간들이 참 행복했던 것 같아요”라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배영경 작곡가는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이 대중 여러분들께 공감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일단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자는 것이 저희의 공통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까지 되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몇 자 적어보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배영경은 “상우야 ‘No music No life’ 힘내자”라며 로이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이와 함께 ‘봄봄봄’을 만들 당시의 악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4월 발매된 로이킴의 ‘봄봄봄’은 인디뮤지션 어쿠스틱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과의 표절 시비가 불거졌다.
어쿠스틱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은 지난해 10월, 본인이 스스로 유튜브에 올려 잠시 인기몰이를 한 곡이다. ‘러브 이즈 캐논’이 지난 6월 28일 음원이 공식적으로 공개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이를 들은 대중들은 로이킴의 ‘봄봄봄’ 전반부가 코드 진행 뿐 아니라 멜로디마저 똑같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봄봄봄’은 4월 출시 당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