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수백향’ 합류…10년 만에 MBC 안방극장 복귀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조현재가 MBC 새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이하 ‘수백향’)에 남자주인공으로 합류하며 10년 만에 MBC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16일 MBC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조현재가 ‘수백향’의 남자주인공 명농 역으로 캐스팅 됐다”며 “명농은 극중 무령왕(이재룡 분)의 아들로 태자자리에 오르는 인물이다. 동성왕의 아들 진무(전태수 분)와 대립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이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명농은 진무와의 신경전 외에도 백제의 공주 수백향(서현진 분)과 그녀의 동생 설희(서우 분)와 얽히고설킨 관계를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조현재가 MBC 새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이하 ‘수백향’)에 남자주인공으로 합류하며 10년 만에 MBC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사진=MBN스타 DB

조현재는 ‘수백향’의 합류로 지난 2003년 드라마 ‘러브레터’ 이후 10년 만에 MBC 안방극장에 입성하게 됐다. 특히 조현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 이후 백제를 배경으로 한 사극에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수백향’은 영화 ‘쌍화점’을 각색한 황진영 작가가 집필하고 ‘빛과 그림자’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을 연출한 이상엽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황진영 작가와 이상엽 PD는 2011년 이육사의 생애를 그린 MBC 광복절 특집극 ‘절정’으로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특집극 부문 대상을 수상했었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구암 허준’의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되며 서현진과 조현재, 서우, 이재룡, 명세빈, 윤태영, 전태수, 정성모 등이 출연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