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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살 쪘다고 자꾸 구박하는 친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허세림 양이 등장했다.
이날 허세림 양은 “나름대로 외모에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 자꾸만 독설을 날리며 자신의 속을 긁는 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언니는 자신보다 날씬하고 예쁘다”고 전했다.
허세림 양은 “참을 수 없었던 건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쟤 허벅지 살 출렁거리는 거 봐라. 징그럽지 않니?’라고 했던 일이다”며 “언제는 내가 짧은 바지 입은 모습을 보고 ‘더러워 보여’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구박하는 언니는 “가족이니까 직설적으로 얘기해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동생은 뚱뚱하다”고 끊임없이 주장했다.
또 언니는 “동생이 자신보다 신장 조건이 좋은데 몸매 관리를 안 한 것이 답답하다”고 밝혔다.
더 심각한 문제는 어머니 역시 마찬가지라는 점이었다. 어머니는 허세림 양에 대해 “방학 때 갑자기 살이 쪘는데 뚱뚱한 게 맞다”며 “많이 먹는다.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아 그게 문제다”고 강조했다
‘안녕하세요’ 구박하는 언니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구박하는 언니, 저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여” “‘안녕하세요’ 구박하는 언니, 동생이 정말 착하다” “‘안녕하세요’ 구박하는 언니, 구박 안 해도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사연은 총 118표를 얻어 1승 달성에 실패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