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뜨거운 여름 열기과 대결하려는 듯, 8월 가요계 또한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두 멤버의 탈퇴, 새 멤버 합류까지 4인조로 재정비한 카라, 정규 1집으로 돌아오는 신흥 대세 방탄소년단, 혼성그룹이 아닌 걸그룹으로 컴백하는 써니힐 등 유난히 ‘변화’와 ‘도약’을 내세우며 나오는 그룹도 눈에 띈다. 이에 MBN스타는 8월 컴백 예정인 가수들을 탐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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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와 써니힐은 멤버 구성은 물론 팀 전체적 분위기까지 바꾸며 가요계 출격을 예고했다.
카라는 8월 18일을 컴백일로 최종 확정했다. 카라의 미니 6집 앨범 ‘데이 앤 나이트’는 2013년 4집 앨범 ‘풀 볼륨’(Full Bloom)이후 1년여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으로, 새 멤버 허영지를 영입하고 4인 체제로 변신한 카라의 새 앨범이다.
그들은 이전 앨범에서 보여줬던 활기차고 보이쉬한 모습이 아닌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컴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라는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함으로서 그들이 변화한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써니힐은 오는 여성 4인조로 팀 재정비 후 첫 공식 활동에 나선다. 지난 2007년 디지털 싱글 ‘러브레터’(Love Letter)로 데뷔한 써니힐은 이후 ‘미드나잇 서커스’(Midnight Circus), ‘베짱이 찬가’ ‘백마는 오고 있는가’ 등 독특한 음악세계를 그리며 입지를 넓혀왔다.
남자 멤버였던 장현이 프로듀서로 변신하면서 그들은 4인조로 변했고, 1일 첫 번째 정규앨범 파트A의 선 공개곡 ‘그 해 여름’을 발표하고, 첫 공식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들은 청순한 숙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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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은 데뷔 1년2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컴백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에 발매한 ‘상남자’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음악을 비롯한 모든 면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이번 음반을 통해 힙합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개인 활동을 펼치던 시크릿은 8월 11일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해 12월 ‘아이두 아이두’(I Do I Do) 활동 이후 약 7개월 만에 시크릿 ‘완전체’ 앨범인 만큼 프로모션 역시 대대적인 규모로 실시한다. 서울 최대의 중심가 강남을 포함한 주요 5개 도시 번화가에서 대규모 컴백 관련 전면 광고를 시행하는가 하면, ‘억’ 소리 나는 공중파 TV 광고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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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아이린, 웬디, 조이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의 베일이 벗겨졌다.
레드벨벳은 오는 1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일 MBC ‘쇼! 음악중심’, 3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뷔곡 ‘행복’(Happiness)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
레드벨벳의 데뷔곡 ‘행복’(Happiness)은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아프리칸 느낌의 트라이벌 비트가 잘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어반 유로 팝 장르의 곡으로, 랩과 노래를 넘나드는 보컬과 다양하게 변화하는 곡의 구성이 듣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