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예능 출연료 만원…불쌍해하더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종 아나운서가 '풀하우스' 출연료를 밝혔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19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자신의 출연료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전수경은 출연료 올리는 노하우에 대해 "'지금 출연료로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만 더 올려주면 나는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얘기하면 통한다"고 비법을 전수했다.
이경규 역시 "많이 올려달라 얘기하지 않고 '이거 안 올려주면 못하겠다'고 했다. 20만원 올려달라 했더니 제작진이 굉장히 당황하더라. 결국 올려줬다"며 힘을 보탰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난 예능 출연료가 만원"이라며 "지금도 계속 '풀하우스' 녹화하고 있는데 이거 끝나고 만원 받는다. 거기서 세금 3.3% 뗀다. 가끔 사정 안 좋을 땐 9,800원이 들어올 때가 있다"며 씁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만원 들어오고 만원 들어올 때 있는데 그 걸 다 쓴 뒤 '출연료 다 썼네'라고 다 들리게 얘기하면 굉장히 불쌍해한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