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르수르 만수르, 송준근 선행에 앱까지 주목… ‘이런 기능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수르수르 만수르
개그맨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수르수르 만수르 앱도 덩달아 화제다.
최근 유투브에는 KBS2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닭치고’ 출연팀인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이 한 환자의 가족의 슬픈 사연을 듣고 직접 도와주기로 결정했다.
송준근은 지난해 말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위해 잊지 못할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만들고 싶다”는 한 학생의 사연에 동료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와 함께 학생의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결혼기념일을 계획했다.
이들은 함께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을 카메라를 가족에게 선물하는가 하면 아버지를 위한 가족들의 영상편지를 제작해 병실에서 상영했다. 이를 본 투병중인 아버지와 병실 안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송준근 선행 일주일 뒤 이 학생의 아버지는 가족들의 품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했다.
송준근 선행은 소원을 들어주는 앱 ‘수르수르 만수르:소원을 이루는 주문’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르수르 만수르’ 앱에는 만수라는 꼬마 마법사가 자신의 방식대로 소원을 이뤄준다고 적혀있다.
이에 송준근 소속사 관계자는 “수르수르 만수르에서 ‘닭치고’ 팀에 연락이 왔었다”면서 “접수된 많은 소원들 중 두 개의 소원을 추렸다. 당시 11월이어서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에게는 스쿨 어택의 형식으로 피자를 배달했었고 췌장암 환자 가족 방문은 11월 21일이었다”고 밝혔다. 유투브로 인해 뒤늦게 화제가 된 것.
네티즌들은 “송준근 선행 감동이다. 수르수르 만수르 앱 나도 해봐야지” “송준근 선행 좋은 사람들이네. 수르수르 만수르 나도 소원 빌어야겠다” “송준근 선행, 호감 됐다. 수르수르 만수르 좋은 실천이다” “송준근 선행, 눈물 나는 사연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