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은 가볍고 유쾌한 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버즈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나 진지한 모던록 스타일과 차별되는 곡이다.
영화 '봄날은 간다' 속 대사를 떠올리게 하는 '뜬금없이 설레게 했던 말, 라면 먹고 갈래?'나 '파송송 계란탁, 사랑도 가득' 등 노랫말이 그렇다.
버즈는 "팬들에게 봄에 어울리는 밝은 노래를 선물하자는 의견을 모아 만들게 됐다"며 "욕심이나 고집을 버리고 오로지 팬들에게 집중, 의도적으로 쉽고 친근한 가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프로모션에 진짜 '라면'을 활용하고 있다. ‘남자라면’의 PR용 홍보 CD와 함께, 같은 이름의 라면 제품을 선물해 곡을 알리고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남자라면 OOOO’ 공연 초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남자라면’이라는 글 뒤를 재치 있게 채우는 이벤트다. 버즈는 5월 27~28일과 같은달 30~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소풍가자'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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