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배우 김남길이 영화 ‘무뢰한’을 통해 두 얼굴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4일 오전 영화 ‘무뢰한’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를 표현하며 열연 중인 김남길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극 중 김남길은 비정한 형사 정재곤과 단란주점 영업부장 이영준이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재곤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 중독의 강력계 형사로, 단란주점 마담 김혜경(전도연 분)의 애인이자 살인 용의자인 박준길(박성웅 분)을 잡기 위해 그의 감방 동기 이영준으로 위장해 단란주점의 영업부장으로 잠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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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
김남길은 “이번 역할이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라 관객들에게는 어색하고 생소할 수 있지만 그런 것들에 차차 접근하면서 정재곤이라는 캐릭터를 만났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영화에서 전형적으로 그려지는 터프한 형사의 모습이 아닌 댄디한 느낌을 원했던 오승욱 감독은 “김남길은 시나리오 속 캐릭터를 연기했다기보다는 뒷골목, 어느 술집, 경찰서 가면 있을법한 인간이 현장에서 촬영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며 김남길의 연길에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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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
한편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멜로영화 ‘무뢰한’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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