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창렬스럽다, 신조어 의미?…가격·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할 때 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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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창렬스럽다 신조어 의미 화제
김창렬 창렬스럽다, 신조어 의미?…가격·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할 때 쓰는 말
김창렬 ‘창렬스럽다’ 논란의 단어 왜 만들어졌나?
광고를 맡은 식품이 혹평을 받아 저질 상품을 빗댄 ‘창렬하다’란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가수 김창렬(42)씨가 식품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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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렬 창렬스럽다/사진=MBN스타 DB |
인터넷에서 “김창렬의 포장마차 시리즈가 비싼 가격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글과 제품 사진이 퍼지면서 광고모델인 김 씨에게 불똥이 튀어 포장은 그럴싸해도 품질은 형편없는 음식을 뜻하는 ‘창렬하다’라는 신생어까지 만들어진 탓이다.
김씨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 씨는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면서 “상징적 의미로 1억 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말이 퍼지면서 2013년 4월 소속사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A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부실 논란을 빚은 제품을 내놓은 제조사 대신 광고 속 연예인이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이지만 A사는 오히려 3월 김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 씨가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 씨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으며,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경찰은 19일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 씨 측은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이미지 훼손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이중계약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억지”라며 “손해배상 소송이 불리하게 진행될 것을 우려한 A사가 연예인인 김 씨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고소한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