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클라라 측이 이규태 회장 측과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0부 주관 동관 378호에서 클라라와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의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양측의 첫 변론 기일은 지난 4월8일 예정됐었으나, 양측 모두 한 번씩 기일을 연기했다. 이번 변론 기일은 전속 계약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클라라와 폴라리스가 사건 이후 처음으로 양측 간 이견을 좁히고 타협점을 찾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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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클라라 측은 “저번 기일 연기할 때는 피고(이규태) 측과 합의하고 연기했는데 그 이후에 이규태 측에 잘 전달이 안된 것 같다. 협의는 시도하고 있으나 언제 구체적으로 이루어질진 모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클라라는 폴라리스 회장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와의 문자를 공개하며 “지난해 전속계약 이후 클라라가 중대한 계약위반행위를 반복되는 것에 시정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