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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장윤주가 결혼, 품절녀가 된다.
장윤주는 2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소망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에 앞서 장윤주는 오후 4시 삼원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장윤주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사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젊은 남녀는, 좋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주는 "이 친구를 만나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러던 중, 1월에 외국에 나가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눈을 떴는데, '뷰티풀 마인드'라는 영화를 보게 됐다. 영화 속 명대사처럼, 멀리 함께 가는 것이 결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예비신랑은 4세 연하의 사업가 겸 산업디자이너. 장윤주는 "신랑은 나무를 만지는 따뜻한 사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브랜드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그런 점이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 달 봉사활동을 다녀온 동안 티테이블을 만들어놓기도 했더라. 그런 크리에이티브한 면이 너무 좋았다"고 자랑하기도.
예비남편의 장점에 대해서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시작하는 에너지가 있다"면서 "그 에너지를 많이 공급 받는다"고 소개했다.
또 장윤주는 "무엇보다 사람이 순하고 착하다. 사투리를 여전히 쓰는 친구인데, 그런 면이 내게 크게 어필했다"고 밝혔다.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이는 둘 이상 낳고 싶다. 신랑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결혼식은 교회 예배식으로 진행되며 주례는 장윤주가 다니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할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프랑스 파리로 떠나며 결혼 후에도 장윤주는 방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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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