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섹시를 넘어 파격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였던 걸그룹 스텔라가 한층 과감해진 섹시미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스텔라 싱글 ‘떨려요’(vibrato)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스텔라는 자신들의 이름을 널리 알린 ‘마리오네뜨’로 무대를 시작했다. 당시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던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해 더욱 요염해진 자태를 뽐냈다. 제대로 물오른 섹시미가 아찔함을 배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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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검정 시스루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한 스텔라는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떨려요’를 선보였다. 포인트 안무는 눈에 들어왔고 제대로 섹시해져 돌아온 스텔라의 귀환을 알렸다.
특히 스텔라를 따라다닌 건 가창력과 실력이 아닌 선정성 논란과 노출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이들을 바라보는 안 좋은 시선도 존재한다. 그러나 스텔라는 이마저도 고맙다고 언급하며 “노출이라고 해서 안 좋게 보는데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여자에게 ‘섹시하다’는 말은 칭찬이라고 생각한다”며 “섹시 콘셉트를 내세운 만큼 우리는 당당하게 하려고 한다”고 섹시 콘셉트를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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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무엇보다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떨려요’ 티저 이미지 속 붉은 치파오 의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해당 의상은 옆 라인이 과하게 파졌고 검정 끈이 야릇한 상상을 자극했다. 이에 스텔라는 “무대의상은 절대 아니”라며 “실제로 입은 것보다 사진이 더 야하더라. 수영복도 옆 부분만 끈으로 된 것이 있다. 생각만큼 야하지 않고 모두 끈으로 된 의상도 아니다. 다만, 옆모습만 보이니 야릇한 상상을 하게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신들이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로 컴백한 스텔라는 그 누구보다 섹시 콘셉트를 향한 각자의 소신이 뚜렷했고, 그래서 더욱 억지스러운 섹시가 아닌 자연스러운 섹시를 선보이게 됐다. 또한 무대 위에서 섹시로 빛났던 스텔라는 신곡 소개와 그동안의 근황, 각오를 전할 때만큼은 여느 걸그룹과 다를 바 없는 풋풋함으로 극과 극 매력을 오갔다.
한편, 스텔라의 ‘떨려요’는 20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