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 23살 연상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공개…"운명을 느꼈다"

문숙, 23살 연상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공개…"운명을 느꼈다"

↑ 문숙/사진=MBC

문숙, 남편 이만희 감독과 23살 나이차 극복한 세기의 사랑 "가슴이 두근두근, 숨 쉴 수 없을 정도..."

중견배우 문숙이 화제인 가운데 문숙의 러브스토리가 관심을 끕니다.

문숙은 과거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 출연해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 오디션 장에서 이만희 감독과 첫 만남을 가졌고 운명을 느꼈다"며 "가슴이 두근두근 막 떨리고,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고 고백했습니다.

문숙은 이어 "23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영화 개봉 후 주위의 시선을 피해 둘만의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고 털어놨습니다.

문숙은 또 "간경화로 쓰러진 남편 이만희 감독이 사망한 이후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상처로 인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괴로운 나날이 계속 됐고, 병명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문숙은 이어 "심지어 한국 사람과 마주하지도,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했고, 운전을 못할 정도로 눈이 안 보였다. 24시간 동안 누워만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8일 오전에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문숙이 출연해 체질에 따른 해독주스 레시피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