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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도은영이 사망 전 자신의 SNS에 남긴 마지막 글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은영은 지난 6월 11일 인스타그램에 "다시 시작, 가수, 도은영"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실제로 도은영은 컴백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가수 연규성은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래를 정말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 어제(3일) 하늘로 갔습니다"라며 故 도은영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연규성은 이 글에서 "몇일 전에도 만나 밝게 웃으며 함께 녹음했는데, 정말 믿기질 않는다"며 "은영이를 사랑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 은영이가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적었다.
또 연규성은 "오디션 박스 때부터 함께 노래했던 은영이의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위해 제 노래 '슬픈노래'를 리메이크해 녹음도 다 해놓고 뮤직비디오도 다 찍고 이제 발표만을 남기고 있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도은영은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했다. 과거 소찬휘의 'Fine', 'Tears' 등을 부른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휩쓸며 가창력을 인정받은 도은영은 2012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슈퍼디바 2012'에 출연하기도 했다.
대표곡으로는 '기도할게요', '카르멘', '그대로 사랑해요' 등이 있다. 빈소는 안양 샘 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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