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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소녀 태미가 할리우드 액션 영화 ‘블러드 브라더’(Blood Brothers)에 출연한다.
이 영화는 ‘언디스퓨티드’ 시리즈 2편과 3편의 아이삭 플로렌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미국과 아프리카 보츠와나 지역을 오가며 화려하게 펼쳐지는 액션 롤러코스터 영화다.
‘블러드 브라더’는 ‘스폰’ ‘겟썸2’ ‘언디스퓨티드2’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액션스타로 떠오른 마이클 제이 화이트와 액션계의 전설로 불리는 척 노리스 등의 합류가 확정된 상태다.
제작사 측은 “고난도 액션 소화능력와 탁월한 영어실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태미의 액션 연기는 웬만한 남자 배우 못지않은 파워와 상상 이상의 느낌을 자아낸다. 우리 영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 안창범 이사는 “최근에도 할리우드 프로듀서 및 캐스팅 디렉터들로부터 꾸준한 캐스팅 제안을 받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성룡, 이연걸, 양자경 등을 잇는 세계적 액션스타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전했다.
태미는 캐스팅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 미국 LA와 아프리카 보치와나 지역을 오가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태미는 ‘얼짱태권소녀’로 유명세를 떨치던 중 2011년 영화 ‘옹박’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액션영화 ‘더킥’ 주연으로 발탁돼 배우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정글의 법칙’ ‘스타킹’ ‘출발 드림팀’ ‘우리동네 예체능’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