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한국방송대상 대상시상식에서 조재현이 쪽대본 사태에 일침을 가했다.
조재현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공개홀에서 진행된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SBS ‘펀치’로 연기자부문에 호명된 뒤 일련의 쪽대본 논란을 의식한 듯 “내가 암기력이 뛰어나다는 걸 알았다. 이걸 알게 해준 박경수 작가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박경수 작가의 ‘펀치’를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전작들 대본이 늦다는 얘길 들었기 때문”이라며 “역시나 늦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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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현, ‘펀치’ 쪽대본 일침 “늦게 나와 걱정”…한국방송대상 대상 |
이어 “‘펀치’ 이명우 PD도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현장에서 시원시원하게 지휘하더라”고 덧붙였다.
함께 연기대결을 벌인 김래원도 언급했다. 그는 “어쩌면 이 상이 나보다는 다른 친구가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나보다 더 역에 몰입했던 김래원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내가 굉장히 바쁜 걸로 아는데 사실 하반기 스캐줄이 비어있다. 서둘러 달라”고 농담을 건넸다.
한편 이날 한국방송대상 대상은 MBC ‘무한도전’에게 돌아갔다.
한국방송대상 대상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