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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앞서 빅뱅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LA, 애너하임, 멕시코, 뉴저지에서 팬들을 열광케 한 바 있다.
토론토 공연장 역시 빅뱅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가득했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까지 가세해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스탠딩석 입장을 앞둔 팬들은 일찌감치 길게 줄을 늘어섰으며 공연장 밖으로 들리는 리허설 소리에 연이어 환호했다.
공연 한시간 전 입장을 마친 팬들은 무대 양 사이드에 설치된 중계화면에서 뮤직비디오가 나오자 노래는 물론 랩까지 모두 따라 부르며 '빅뱅'을 외치는 등 공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들끓었다.
‘뱅뱅뱅’으로 공연 포문을 연 빅뱅은 ‘이프 유(IF YOU)’, ‘루저(LOSER)’, ‘맨정신’등 이번 ‘메이드’시리즈 신곡은 물론 ‘블루(BLUE)’, ‘하루하루’, ‘배드 보이(BAD BOY)’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 기존 히트곡들을 더했다.
뉴욕 타임즈, 더 뮤즈, 빌리지 보이스 등 주요 외신들이 빅뱅 월드투어를 앞다퉈 호평한 데 이어 미국 빌보드도 지난 13일(현지시각) ‘빅뱅, 뉴저지 공연에서 그룹과 멤버 개개인의 파워를 확인하다’라는 제목의 공연 리뷰 기사를 통해 이들을 주목했다.
빌보드는 “’메이드’ 투어는 보이그룹이 보여줄 수 있는 단순 엔터테인먼트의 밤(night of entertainment) 그 이상을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빅뱅은 개개인으로서도 빛을 발했으며 이 다섯 명의 슈퍼스타는 오늘 날 보이그룹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빅뱅은 오는 17일과 18일 호주 시드니, 21일 멜버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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