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서민교 기자] ‘위기탈출 넘버원’이 새학기를 맞아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느는 속사정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29일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새학기 위기에 빠진 아이들에 대해 조명했다.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을 두고 부모는 꾀병을 의심해 자녀를 다그치기 십상. 하지만 이유는 따로 있었다.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세상에서 소리 없이 벌어지는 폭력에 시달리고 있던 것. 이제는 스마트폰 메신저 방을 통해 집단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고, 실제로 ‘와이파이 셔틀’ ‘인터넷 배송 셔틀’ ‘버스 셔틀’ 등 심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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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방송화면 |
‘와이파이 셔틀’은 피해 학생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빼앗아 쓰는 행동이고, ‘인터넷 배송 셔틀’은 고가의 물건을 골라 가해자의 집으로 배송하라고 강요하는 행동이다. 또 ‘버스 셔틀’은 충전된 선불 교통카드를 빼앗거나 같은 방향의 버스를 타도록 강요해 대신 버스비를 지불하도록 하는 행동을 일컫는다.
‘위기탈출 넘버원’ 설문조사 결과, ‘와이파이 셔틀’은 56명 중 29명, ‘버스 셔틀’은 56명 중 24명이 ‘알고 있다’고 대답해 충격을 안겼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