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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스퍼가 첫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대중과의 교감에 나선다.
보이스퍼는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미니앨범 'Voice+Whisp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으로 구성된 보이스퍼는 Mnet ‘슈퍼스타K6’를 통해 대중에 첫 선을 보인 팀. 이후 정동하, 김바다 등이 속한 소속사 에버모어 뮤직에 둥지를 틀고 데뷔를 준비해왔다.
팀명 보이스퍼는 목소리(보이스)와 속식이다(위스퍼)의 합성어. 올해 3월 곡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로 데뷔했다.
이날 보이스퍼는 “쇼케이스는 처음이다. 설레기도 한다”며 “모든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벅찬 가슴을 잠시 내려놓고 노래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멤버 김강산은 “어릴 적부터 꿔온 꿈이 이뤄졌다”며 “미니앨범에 여덟 곡을 정성스레 담았다. 속삭이듯 팬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강산은 “멤버들과 고등학교 때부터 노래했기에 햇수로 5년이다. 이제는 텔레파시가 통하는 듯하다”며 “친구사이기 때문에 때때로 싸우지만 마음의 앙금을 쌓아놓지 않고 바로 푼다. 친구끼리 그룹을 만들었기에 힘들때 서로 의지가 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어쩌니’는 사랑이 서툴러 이별하는 연인들의 안타까움을 ‘어쩌니’라는 단어로 표현해낸 감성 발라드곡이다. 스타 작사가 윤사라와 정엽 ‘그 애(愛)’, 케이윌 ‘사귀어볼래’ 등을 작곡한 작곡가 기현석, 백현수 그리고 ‘Sync Project’ 사단의 ‘joon6’가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는 ‘어쩌니’ 외에 모던 록과 일렉트릭 사운드를 접목한
psyon@mk.co.kr/사진 에버모어 뮤직[ⓒ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