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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D 컴백 사진=바나나컬쳐 |
10일 정오 EXID의 신곡 ‘낮보다는 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앞서 EXID의 멤버 솔지가 건강 상의 이유로 이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평소 그룹 내에서 메인 보컬 담당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컸다.
대중의 우려와 달리 EXID는 더욱 새로워진 색깔로 돌아왔다.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은 셈이다. 이번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는 ‘위아래’부터 ‘L.I.E’까지 보여준 EXID의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EXID를 ‘일식’과 ‘월식’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EXID는 멤버 솔지의 빈자리로 인해 4인재로 재구성돼 월식처럼 잠시 가리지만, 결국 다시 완전체로 빛을 발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솔직한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알앤비(Up Tempo R&B) 곡이다. 각 멤버들의 보이스 색깔과 창법이 확실히 구분돼 각각의 개성이 잘 드러났다. 솔지의 파워풀한 보컬이 빠지긴 했지만, 남은 멤버들의 목소리와 빈티지 사운드
특히 다양한 노래들 속에서 EXID가 추구했던 형식적인 틀을 깨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새롭게 재정비한 만큼, 새로운 색깔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앞으로 남은 무대 활동에서 빠진 1인의 자리를 채우기 위한 그들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