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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의 날, ‘지렁이’ 개봉 사진=MBN스타 DB |
20이 개봉하는 영화 ‘지렁이’(감독 윤학렬)는 장애인, 청소년 성범죄, 자살, 학교폭력 등 우리 사회 어두운 단면을 그린 작품이다.
간략한 줄거리로는 뇌성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원술(김정균 분)의 유일한 희망인 딸 자야(오예설 분)는 학원 폭력의 집단 따돌림에 시달리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돼 억울한 죽음을 택한다. 원술은 자야에게 벌어진 잔인한 사건의 전말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의 앞에 드러난 사회의 민낯에 좌절한 뒤 그들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앞서 영화 ‘지렁이’는 지난 13일 개봉 확정 보도가 나간 후 개봉을 장애인의 날인 20일로 연기해 달라는 시민단체와 장애인단체 청소년폭력예방단체 등의 요청에 따라 개봉 일을 한 주 늦췄다는 후문이다.
‘지렁이’에 출연한 윤성일은 최근 MBN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가니’ ‘한공주’처럼 우리 작품도 경
장애인의 날 개봉하는 영화 ‘지렁이’가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