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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이 팬들의 보이콧 논란 속 라디오 방송에 나서 담담하게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문희준은 2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 출연, 청취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최근 딸을 출산한 그는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는 DJ 정재형의 질문에 “아기가 1시간 30분마다 자신의 의견을 울음으로 표출하고 있다”며 초보아빠다운 육아 고충을 드러냈다.
하지만 문희준은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다. 너무 예쁜데 잘 때 예쁘다는 말을 아주 조금씩 알 것 같다”며 “울 때 가슴이 아프다”고도 말했다.
문희준의 진솔한 발언에 다수 청취자들은 육아에 대한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이 중 “항상 응원한다”는 청취자 메시지에 대해
문희준은 이날 방송에 앞서 20년지기 팬들의 지지 철회 성명이라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관련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은 가운데 문희준은 방송 초, 중반까지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아 촉각을 곤두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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