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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적` 김지석 인터뷰 사진=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
대부분의 생활이 노출된 배우들에게는 실제와 스타로서의 삶을 거리 두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김지석은 배우로서의 삶이 아닌 개인의 삶을 즐기려고 했다. 그는 “웬만하면 (개인 시간을) 포기 안하려고 한다. 한 번 사는 인생 다 가져봐야 하지 않나? 그 부분을 유지하는 게 힘들겠지만 사생활과 배우로서 생활의 차이를 줄이고 싶다”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배우는 쉴 때 연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애세포는 갖고 있어야 배우 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역적’을 찍으면서 7개월 동안 외롭고, 처절하게 살아서 빨리 연애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서른 중반인 김지석은 사랑에 관해 솔직했다. 그는 “연애세포가 죽어 가는 것을 느낀다.(웃음) 솔직히 열정이 사라진 느낌이 들고, 이런 내가 싫다. 그래서 일부러 더 연애를 하려고 한다”라며 “사랑이 최고다. 내가 '뇌블리' 아닌가? 모든 것은 사랑으로 연결된다. 부모 자식 사랑, 친구 간의 사랑이든. 기승전사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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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적" 김지석 인터뷰 사진=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
드라마, 캐릭터에 따라 달라지는 배우들의 감정기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그 감정을 풀어야할 곳이 필요하다. 보통 배우들은 1, 2년 사이에 두, 세 캐릭터를 소화해낸다. 물론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하며 옷을 벗듯 자연스럽게 변화가 가능한 배우들도 있지만 이는 말처럼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에 김지석도 기댈 곳을 찾는 듯 싶었다.
김지석은 “얻는 것만큼 포기하는 게 있다. 다만 위험을 갖고 만나고 싶진 않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소모되는 에너지도 포함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한방에 날려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인연 관계에 있어서 형성할 때
이어 그는 “‘또 오해영’ 촬영 당시 지원 누나가 정말 좋았다.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했는데 연상녀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 리드하고, 쿨하고, 매력적이었다. 이상형을 정해 두진 않지만 연상도 괜찮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