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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트랜스포머’가 19일 베일을 벗는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이날 오후 2시 CGV 왕십리에서 국내 언론에 첫 공개된다.
21일 개봉하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시리즈를 탄생시킨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연출 작품이기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지 관심이 쏠린다.
2007년 첫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변신 로봇이라는 놀라운 상상력과 화려한 액션, 스케일을 선보여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해 한계를 넘어선 정교하고 섬세한 특수효과를 선보여 관객들의 신선한 충격을 전했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1편의 ’변신’, 2편의 ’합체’, 3편의 ’총력전’, 4편 ’무대의 확장’을 모두 합했다.
첫 등장의 전율부터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최대 장점인 로봇들의 변신과 합체, 현란한 CG는 물론 광활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스펙터클과 볼거리로 중무장했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제작비인 2억6000만달러(약 3천억원)가 투입됐으며, 시리즈 사상 최초로 2대의 IMAX 3D 카메라로 영화의 98%를 촬영해 3D를 최대한 부각시켰다. 덕분에 거대하면서 웅장한 화면과 마치 실제로 보는 듯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해 또 한 번의 시각 혁명을 일으킬 전망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그간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개성 없는 캐릭터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해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서는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들을 라이터스 룸(Writer’s Room)에 불러모았다. 라이터스 룸에는 ’어벤져스’의 각본을 맡은 자크 펜을 비롯 ’아이언맨’ 아트 마컴, 맷 홀로웨이, ’블랙 호크 다운’ 켄 놀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제프 핑크너, ’뷰티풀 마인드’로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수상한 아키바 골즈먼 등 총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아키바 골즈먼 을 수장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과 함께 3주가 넘는 기간 동안 함께 신선하고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찾아갔다.
최고 작가들의 협연으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는 인간들의 수호자였으나 창조주를 만나고 변심하게 되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오랜 동료인 범블비와의 충돌을 비롯해 중세시대부터 현대에 거쳐 이어진 트랜스포머의 비밀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세계관을 거대하게 확장시키는 동시에 전작을 보지 않아도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낸 것. 제작을 담당한 스티븐 스필버그는 "지금까지의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시나리오"라고 극찬해 신뢰감을 더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 역시 "이번만큼 거대한 비주얼과 광대한 신화를 가진 ’트랜스포머’는 없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 기존의 인기 캐릭터들을 비롯해 핫로드, 스퀵스, 코그맨, 베이비 다이노봇 등이 대거 등장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인간들의 수호자를 자처한 오토봇의 지도자인 옵티머스 프라임은 자신의 창조주를 만나고 보라색 눈동자로 변해 각성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자신의 동료인 범블비와도 충돌하게 되고 인류를 위협하는 최대의 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1편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여성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인기 캐릭터 범블비는 변심한 옵티머스를 되돌리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고, 오
새로운 캐릭터인 핫로드, 스퀵스, 코그맨은 크기도 성격도 다른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