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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오우삼 감독과 꿈을 꾼 것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14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맨헌트'(감독 오우삼) 무대인사에서 이같이 오우삼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MBC 수목극 '병원선'의 새벽 촬영을 마치고 부산으로 온 그는 "오우삼 감독님과 '맨헌트'로 인사드리게 됐다. 미모의 킬러 역을 맡았다"고 행복해하며 "영화를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하지원은 "어렸을 때부터 감독님의 액션 영화를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며 "현장에 가는 순간부터 저에게는 너무나 설레는 마음이었다"고 즐거워했다.
오우삼
'맨헌트'는 이번 BIFF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우삼 감독이 20년 만에 누아르로 복귀하는 작품이다. 하지원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12월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