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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이동하가 표예진에게 고백을 했다.
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변부식(이동하 분)과 길은조(표예진 분)가 데이트를 하는 사이, 홍석표(이성열 분)는 해고위기로 대비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미애(이아현 분)는 구충서(김법래 분)의 연락을 받고 지니어스 본사로 달려갔다. 구충서가 화장품을 내밀며 “내 편이 말해주는 의견이 듣고 싶다”고 말하자 동미애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때 구충서의 비서인 정인정(윤지유 분)이 동미애를 알아보고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정인정은 자신의 엄마 장정숙(박명신 분)이 구충서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동미애를 경계했다.
한편 정근섭(이병준 분)은 카페공감에서 장정숙을 만나고 “앞으로 카페에서 일할 테니 껄끄러우면 피하라"고 말했다. 정근섭은 장정숙의 미용실로 찾아가 문화센터 폐강으로 일자리가 없다며 3천만원을 주면 카페에서 일하지 않겠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정숙은 장봐놓은 대파로 정근섭을 두드려 패며 내쫓아 버렸다. 이들 부부의 모습을 본 동미애는 박장대소하며 비웃었다.
그런가하면 김행자(송옥숙 분)가 "일수 찍는 것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해 길은조와 길명조(고병완 분) 남매를 놀라게 했다. 길은조는 “무슨 마음으로 그만둔다는 거냐”고 묻자 김행자는 “이제 내 나이도 환갑이고, 욕먹는 것도 싫다”면서 “민양과 내가 전당포를 운영할 테니, 하고 싶다는 뷰티사업을 해봐라”고 길은조에게 사업기회를 줬다.
이비서(김슬기 분)는 홍석표의 핸드폰으로 길은조에게 문자를 보내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고 작전을 짰다. 길은조는 문자를 반색하며 약속장소인 빵집으로 나갔지만 바람을 맞았다. 그 시각, 홍석표는 오대영에게 해고 통보를 받아 충격에 빠져서 이비서와 한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마침 길명조(고병완 분)가 길은조에게 자신의 USB를 찾자, 길은조는 USB를 갖고 있는 변부식에게 연락해 만났다. 이후 길은조는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변부식과 함께 매운 낙지를 먹었다.
이후 길은조는 “우리 아줌마 돈 보고 접근한 사람들 있었다. 변호사님이 그런 게 아닐 테니까 괜찮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후 변부식은 길은조에게 “이제부터 우리 사귀면 안 되느냐”고 돌직구 고백을 했다. 길은조는 얼떨떨해하면서 편안하게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다.
한편 길은조와 변부식이 나란히 귀가하는 모습을 본 떡집반장(옥주리 분)이 그 사실을 김행자에게로 알렸다. 그는 길은조와 변부식이 보통 사이가 아닌 것 같다며 김행자에게 곧 사위를 보게 될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행자는 별 일 아니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동미애는 격하게 반겼다. 왜냐하면 김행자가 금동시장의 알짜배기 부자이기 때문. 이후 동미애는 김행자와 껄끄러웠던 관계를 개선하려고 술
방송말미 동미애는 김행자에게 3억 다이아 도둑 누명을 씌운 일을 사과하려고 장정숙과 함께 술자리를 마련했다. 세 여자가 미용실에서 취중진담을 나누는 사이, 장정숙 전남편이면서 김행자가 짝사랑하는 정근섭이 문밖을 서성거렸다. 김행자가 건물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근섭과 그를 짝사랑하는 김행자가 어떻게 만남을 이뤄나갈지 흥미를 더했다.